국제학교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해외 명문사립 국내에서 다니면서 명문대 수시ㆍ학종에 강한 장점 때문에 주변 부동산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국제학교 인기가 올라가면서 우후죽순으로 국제학교들이 생기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합법적 국제학교가 아닌 경우 학력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부산에서 합법적 국제학교는 시ㆍ도교육감 인가를 받은 부산외국인학교, 부산국제외국인학교 등이 있으며,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경자법)에 따라 설립된 외국교육기관으로 2024년 개교를 앞둔 명지국제신도시의 영국 로얄러셀스쿨이 있다.
현재 부산시에 따르면 영국 로얄러셀스쿨은 영국 본교 로얄러셀스쿨과 순조로운 협상을 거쳐 건축설계 준비 중이다. 명지국제신도시에 로얄러셀스쿨 설립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투자자들의 발걸음도 미리 투자지를 선점하기 위해 분주한 모양새다. 로얄러셀스쿨 예정지 인근 아파트 의 거래가 상승도 심상치 않다. 더샵명지퍼스트월드 2단지의 경우 84형에 분양가 3억원 대였으나, 최근 실거래가가 8억원을 넘겼다.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최근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곳은 대규모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다. 수도권에서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의 대체제로 2~3인 가구의 주거 수요를 흡수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로얄러셀스쿨 인근에 신세계건설의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와 명지 오션퍼스트가 어우러진 대규모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명지 오션퍼스트는 앞 부지 건물이 5층 이상 지을 수 없는 층수제한이 있어서 절반이 넘는 세대가 영구적인 오션뷰 조망을 확보했다.
이곳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선호하는 60㎡의 3룸 형태로 삼성 비스포크 브랜드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필수가전이 무상 설치된다. 로얄러셀스쿨이 자리잡는 명지국제신도시는 사전타당성조사 중인 가덕신공항이 들어서면 가장 수혜를 받는 지역으로 투자 호재가 풍부한 곳이다.
또한 국회도서관, 스타필드, 영화관, 공원까지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한 핵심 인프라 밀집지역으로 2026년 부산 도시철도 5호선과 부산 도시철도 강서선이 개통되면 더블역세권 지역이 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명지국제신도시의 아파트들은 이미 오를대로 올라 투자가 쉽지 않다”며 “아직 지방에서는 저평가된 주거용 오피스텔 대단지를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명지 오션퍼스트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건설될 예정이며,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출처 : 전민일보(http://www.jeonmin.co.kr)